
1) 마음을 비우는 기도
관자재 보살님, 나의 이 몸과 마음이 고정된 실체가 없는 공한 줄을 알아,
헛된 욕심과 어리석은 분노를 놓아 버리게 하소서.
지금 이 순간부터 이 마음의 바다를 고요히 비우게 하여,
판단하는 마음을 멈추게 하고, 좋고 나쁨도, 옳고 그름도 모두 공한 줄 알아
그 위에 머물지 않게 하소서.
생각이 아닌 지혜로 나의 마음을 바라보게 하소서.
2) 괴로운 감정을 다스리는 기도
관자재 보살님, 나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게 하소서
괴로움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되 나로 동일시 하지 않게 하여,
마음의 상처도 허상임을 알아 그 넘어의 평온을 보게 하소서.
관자재 보살님, 나를 괴롭힌 이에게도 자비를 보낼 수 있게 하여,
그들도 고통의 중생임을 알아 연민의 눈으로 바라보게 하소서.
지금 이순간 모든 원망을 내려 놓고 자비의 숨결로 감싸게 하겠습니다.
관자재 보살님, 감정을 억제하지 말고, 대신 감정을 바라보며 관조하게 하소서.
괴로움이 일어나거든 그것이 내 본성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여,
자비심으로 모든 감정을 품되 그 감정에 머물지 않게 하소서.
3) 업장의 흔적을 정화하는 기도
관자재 보살님, 과거에 알게 모르게 지은 모든 어리석은 업을 참회합니다.
이 마음이 참된 회개의 빛으로 가득 차게 하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악업은 끊고, 선업을 쌓는 길로 나아가게 하여,
입으로는 바른말을 하고, 몸으로는 이로움을 행하게 하고,
생각으로 탐욕을 끊고, 마음으로는 자비를 키우게 하여,
업장을 덜고 복덕을 쌓는 삶을 살아가게 하겠습니다.
관자재 보살님,
과거의 모든업을 참회합니다
오늘의 모든 생각과 말과 행위를 살피겠습니다
미래의 삶은 지혜와 자비로 채우겠습니다
4) 외부의 악한 기운으로부터 마음을 보호하는 기도
관자재 보살님, 오늘 하루 외부의 해로운 기운으로부터 저와 가족들을 보호하게하소서. 험한 말과 혼란한 기운에 흔들리지 않고 내 안의 바른 생각과
고요한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살아가게 하소서.
누라 뭐라 해도 저의 마음은 지혜와 자비의 빛으로 가득하길 원하나이다.
관자재 보살님, 오늘 나와 가족들 안에 관자재보살의 빛이 머물게 하시고,
그 빛이 나와 가족들을 감싸 모든 번뇌와 어둠을 물리치게 하소서.
내가 머무는 곳마다 평온이 일어나고, 내가 만나는 사람마다 따뜻함을
느끼게 하소서
5) 생사의 두려움을 넘어서는 지혜의 기도
관자재 보살님, 생사에 대한 두려움을 내려놓게 하소서.
태어남도 떠남도 고정된 실체가 없는 공함을 알아 마음의 평온을 지키게 하여,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살아 매 순간이 해탈의 씨앗이 되게 하소서
관자재 보살님, 자식들 또한 그들 스스로의 길을 걷게 하소서
그 길에 제가 불안을 더하지 않게 하고, 오직 자비로 감싸주게 하여
내가 떠난 뒤에도 그들이 반야의 지혜로 삶을 헤쳐 나가게 하소서.
관자재 보살님, 오늘의 삶을 마지막인 듯 살겠습니다
감사함으로 눈을 뜨고, 자비로 마음을 씻으며 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죽음이 와도 두렵지 않고, 삶이 흘러 힘들어도 흔들리지 않겠습니다.
6) 기도 이후에 실천해야 하는 정진
관자재 보살님, 오늘의 내말이 사람을 살리는 말이 되게 하고
나의 말이 누군가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게 하여
기도한 이 입에 결코 남을 찌르는 칼이 되지 않게 하겠습니다
오늘의 음식이 어떤 생명의 희생으로 온 것인지를 잊지 않겠습니다
이 손으로 짓는 모든 행위가 복의 씨앗이 되게 하고
내 몸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는 그릇이 되게 하겠습니다
지니간 인연에게 연민을 보낼 수 있게 하여
내 곁에 있는 사람에게 온전히 사랑을 표현하게 하고
내 마음 안에 앙금이 더 이상 삶을 어지럽히지 않게 하겠습니다
흔들림 없는 중심을 갖게 하고 자비와 지혜가 내 마음의 기준이 되게 하여
어떤 일에도 중심을 잃지 않고, 지혜의 길을 걷게 하겠습니다
7) 기도가 자식에게 미치는 보이지 않는 영향
관자재 보살님, 이 아이의 고통은 이 아이의 본질이 아님을 앎니다
지금 이 아이가 격는 모든 어려움이 고정된 실체가 없다는 공한 진리를
함께 보게 하소서
내 기도가 자식의 업장의 흐름을 막고, 지혜의 길로 이끄는 다리가 되게 하소서
관자재 보살님, 이 아이의 삶이 저의 뜻이 아닌
이 아이의 인연과 수행 속에서 자연히 피어나게 하소서
제가 그 길을 방해하지 않고 그저 자비로 지켜보게 하소서
이 아이가 자력으로도 괴로움을 이겨 낼 수 있는 지혜와 힘을 얻게 하소서
관자재 보살님, 이 아이에게 제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기도 뿐 임을 앎니다.
그러니 이 기도가 집착이 아닌 자비가 되게 하소서
제가 이아이를 바꾸려는 것이 아니라 이 아이의 삶을 지켜주는 지혜와 힘이
되게 하겠습니다.
8) 이 기도와 수행이 내면의 자유와 마음에 완전한 해탈을 이루게 하는것
관자재 보살님, 지금 이 순간, 이 순간에 머무를 수 있는 힘을 주소서
과거를 후회하거나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고, 지금 여기, 여기에 깨어있게 하소서
좋은 일에도 집착하지 않고, 나쁜 일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혜를 주소서
관자재 보살님, 지금 이 삶이 곧 도량임을 알게 하여, 기도한 마음이 하루,
하루를 이끄는 지혜가 되게 하고, 반야 지혜의 길이 내 삶의 걸음, 걸음마다 함께 하게 하소서
9) 기도회향
제가 얻은 이 평안이 자식에게, 배우자에게, 가족들에게 흐르게 하소서
가까운 이웃과 아직 만나지 못한 모든 인연 에게도 전해지게 하소서
오늘 하루 내가 하는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마음을 살게 하소서.
오늘 하루 내가 지은 마음 하나가 자식의 삶에 복으로 이어지게 하소서.
오늘 하루 내가 걷는 걸음 하나가 부처님 가르침의 흔적이 되게 하소서 (3번)
나무 마하 반야 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오온이 공한 것을 비추어보고 온갖 고통에서 건너느니라.
사리자여, 색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색과 다르지 않으며,
색이 곧 공이요, 공이 곧 색이니, 수상행식도 그러하니라.
사리자여, 모든 법은 공하여 나지도 멸하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지도 줄지도 않느니라.
그러므로 공 가운데는 색이 없고, 수상행식도 없으며,
안이비설신의도 없고, 색성향미촉법도 없으며,
눈의 경계도, 의식의 경계까지도 없고,
무명도, 무명이 다함까지도 없으며,
늙고 죽음도, 늙고 죽음이 다함까지도 없고,
고집멸도도 없으며, 지혜도 얻음도 없느니라.
얻을 것이 없는 까닭에
보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어서
뒤바뀐 헛된 생각을 멀리 떠나 완전한 열반에 들어가며,
삼세의 모든 부처님도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최상의 깨달음을 얻느니라.
반야바라밀다는 가장 신비하고 밝은 주문이며,
위없는 주문이며,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주문이니,
온갖 괴로움을 없애고,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음을 알지니라.
이제 반야바라밀다 주를 말하리라.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법어원문 : 가테 가테 파라가테 파라 승가테 보디 사바흐
( 가세, 가세, 피안으로 가세, 피안으로 완전히 건너가세!
최상의 깨달음이여 , 성취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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